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불교포럼에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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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어느 한 종교가 지배 종교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은 한국인들이 공유하는 특정한 가치관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는 오늘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불교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서양에서는 기독교가 국민들의 삶을 지배하는 가치관으로 여겨지지만 우리나라는 확실한 지배 종교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허 교수는 또 한국인들은 마음속 생각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지 않고 내면보다 보이는 것에 너무 치중한다면서 이런 특징들이 고도 성장을 이뤄냈지만 한국 사회를 불행하게 만드는 이유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허 교수는 우리 국민들이 실제 처지에 비해 자신을 불행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국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균형있는 가치관 정립을 위한 불교의 역할론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불교 지도자 네트워크 불교포럼의 제25차 강연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박범훈 불교음악원장,유민봉.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박준영 국민의당 의원, 선상신 BBS 사장,김상규 공무원불자연합회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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