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충북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어제 0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213㎜의 비가 내린 충북 괴산군에서는 70대, 80대 등 남자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충북 청주시 낭성면과 미원면에서는 각각 산사태가 주택을 덮치면서 두 곳에서 1명씩 목숨을 잃었고, 경북 상주시 청계사 계곡에서도 60세 남성이 야영 중 불어난 계곡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충북 보은군 산외면에서는 논에 물꼬를 보러 나갔다 급류에 실족한 77세 남성이 아직 실종 상태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일시 대피했다 아직 귀가하지 못한 사람은 총 284세대, 517명으로, 지역별로는 충북 315명, 충남 142명, 강원 50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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