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APEC정상회의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미국 시애틀을 경유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시애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멕시코 APEC정상회의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2. 귀국에 앞서 미국 시애틀에 들러,
숙소인 포시즌 올림픽 호텔에서 이 지역 동포 26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3. 이 간담회에서는
40여분에 걸쳐 북한 핵 문제 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4. 우선,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에 대해 합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5. 그러나,
완전히 잘된 것은 아니라면서 이제 공은 북한으로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6. 또, 문제는 북한에 대해
압력을 가하려는 것이 아니라며 대화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7. 이와함께,
북한 핵문제가 터져 놀라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했지만, 남북관계의 전망은 밝다고 말했습니다.

8.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남북이 다 서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8. 특히, 남북관계에서
평화공존을 통한 통일론을 강조했습니다.

9. 6.15남북 정상회담 당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이에 적극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10. 이 간담회에서는 임성준 외교안보수석이
역시 한미일 정상회담 성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11. 한편, 김 대통령은 내일
이 곳 시애틀 시텍 공항을 출발해 서울에 도착한 뒤
귀국 보고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시애틀에서 BBS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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