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충덕 국방위 수석 5년 회장 역임, 조기열 연수원장에 바통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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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역사를 지닌 국회 정각회 직원불교신도회가 최근 임원진을 개편하며 새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새 법당 이전 등 굵직한 사업을 이끌었던 손충덕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5년만에 조기열 의정연수원장에게 회장직을 넘겼는데요.

전현직 회장을 김호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신임 국회직원불교신도회장인 조기열 의정연수원장 (왼쪽), 전 국회직원불교신도회장 손충덕 국회 국방위 수석전문위원 (오른쪽)

 

국회 정각회 사무처 불자회를 대표하는 자리에 조기열 의정연수원장이 새로이 올랐습니다.

신심 돈독한 어머니를 통해 불교를 접했던 조기열 원장은 해외 주재관으로 나가있던 시절을 제외하곤 줄곧 국회를 중심으로 신행생활을 지속해왔습니다.

INSERT 조기열 신임 국회직원불교신도회장

(어머니께서 신심이 좀 깊으신 편이고 평소에도 도선사라든지 봉정암 낙산사 고찰들 많이 가셔서 기도도 많이 하시는 편이고 그런 것들 통해서 자연스럽게 불교를 받아들인 것 같고요.)

전임 회장에 이어 국회내 포교와 신행 활성화의 중책을 맡은 어깨가 무겁습니다.

남성과 젊은 층의 참여를 어떻게 늘리느냐가 관건입니다. 

INSERT 조기열 신임 국회직원불교신도회장

(불자 회원들이 대체로 여성회원 위주로 구성돼있다는 아쉬움이 있고 비교적 젊은 층 참여가 덜한 경우가 있어서 그런 쪽의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에서 얻는 삶의 지혜는 성실한 공직생활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INSERT 조기열 신임 국회직원불교신도회장

(공무원이 되겠다는 초심들 있잖습니까 국민전체 이익에 봉사하겠다는 공익을 대변하겠다는 생각들을 끝까지 유지했으면 하는 생각 갖고 있고요.)

역대 최장수인 5년5개월동안 재임한 손충덕 전임 회장은 국회내 불교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법회를 비롯한 성지순례 등 다양한 행사와 부처님 오신날 봉축탑 점등 등을 추진하면서도 본연의 업무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INSERT 손충덕 전임 국회직원불교신도회장

(수석(위원)직 3개하고 새마을금고 이사장도 맡고 있으면서 회장직을 하는데 바쁜 와중에서도 국회 불교신도회장이란 자리가 저로서는 보람있고 재밌게 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국회 법당의 확대 이전을 꼽았습니다.

INSERT 손충덕 전임 국회직원불교신도회장

(전에 법당은 이것 반만 했어요 작아서 부처님도 없었습니다 조금 확장해서 법당 다운 법당을 만들었던게 제일 큰 보람이고 제일 기억에 남죠.)

창립된 지 34년을 맞은 국회정각회 직원불교신도회는 서울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포교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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