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식중독 예방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노로바이러스 신속농축 및 진단기술을 개발해 해외 기업에 이전했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송진규 · 건축학부 교수)은 6일 오후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미국 기업인 주식회사 저메인랩(GermainLab · 대표 Martin OConnor)과 '노로바이러스 고속농축기술' 이전협약을 체결했다.

'노로바이러스 고속농축기술' 은 전남대학교 김두운(농식품생명화학부) 교수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생물재난연구팀 권요셉 박사팀이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 2014년말 국내 중소기업인 ㈜솔젠트에 기술이전을 한 뒤 현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은 노로바이러스 항체가 아닌 국내 작두콩에서 추출한 천연단백질(NoroGlue)을 이용해 식품 내 노로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세계적인 학술지 ‘Biomaterials’ 에 발표된 바 있다.

 

지난 6일 열린 노로바이러스 신속농축 및 진단기술 이전 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정병석 전남대 총장, Martin OConnor ㈜저메인랩 대표, 이광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사진제공= 전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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