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이틀간 3천여명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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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새로운 신행 문화를 이끌어온 선묵 혜자 스님이 9년간의 108산사순례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53기도도량 순례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53기도도량 순례단이 이번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방생도량이자 국민 관광명소로 꼽히는 부산 해동용궁사를 찾아 기도 정진과 자비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제17차 순례성지인 해동용궁사에 부산BBS 박세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부산 해동용궁사 전경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날, 53기도도량 순례단이 탁 트인 바다를 품고 있는 해동용궁사를 찾았습니다. 

순례단은 우산을 쓰거나 각 전각 밑에서 비를 피하며 기도에 열중입니다. 

부산 해동용궁사를 찾아 기도정진하고 있는 불자들 모습

제17차 53기도도량인 해동용궁사에 오늘(7일)부터 이틀간 순례단 3천여 명이 방문합니다.
 
순례단은 궂은 날씨에도 참회정진하며 지난 일을 뉘우치고 참된 불자가 되길 다짐합니다. 

도안사 회주 혜자 스님(왼쪽)과 해동용궁사 주지 정암 스님(오른쪽)

[인서트/혜자 스님/도안사 회주]

"우리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안고 가시길 바랍니다. 알겠어요. 저 넓은 바다를 보면서 우리가 생명을 이렇게 방생을 하고 기도를 하니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순례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육군훈련소 간식을 지원했으며, 포교를 위해 애쓰는 불자들에게 108포교상도 수여했습니다. 

해동용궁사 대웅보전

새로운 신행문화를 일으킨 선묵 혜자 스님의 108산사순례기도회. 

혜자 스님은 53기도도량 순례를 통해 불자들의 수행정진 열기를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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