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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7월03일(월)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네,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 이제 본격적인 국회청문회 4라운드로 재돌입이 시작됐다고 봐야죠. 오늘 국회에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있을 예정이지만 난항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죠. 이번 새 지도부는 대선 패배 후 당을 수습해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고 또 바른정당과의 보수 주도권 다툼이라는 과제를 안고 출발하게 됩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죠. 김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김학용(이하 김) : 네, 반갑습니다. 김학용입니다.
 
전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마치고 귀국을 했는데 특히 대북문제에 있어서  대화의 필요성에 대한 미국 정부의 동의를 이끌어 낸 것은 의미가 있다, 지금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거든요. 김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김 : 네 사실 국민들이 미국과 관계가 불편해 지는 것을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기본적으로 그런 우려는 많이 해소가 됐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제 한미FTA 그리고 방위비 분담 재협상을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번 강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런 문제가 앞으로 또 풀어야 될 숙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 : 네, 앞서도 언급을 했습니다만 당시 정부 여당이 체결하려던 이 한미 FTA 민주당이 거세게 반대를 해서 국론분열이 심각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보면 그 때 야당이 집권을 해서 FTA옹호하는 그런 입장이 됐는데 이런 국론분열 했던 부분, 이런 부분들은 누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김 :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고요. 그런 일들이 사실은 많죠. 한미 FTA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국가 간 무역 협정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발전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거죠. 앞으로도 정말 현 정부 여당이 그런 점에서 인식을 같이 했으면 합니다.
 
전 : 정치권과 국회가 좀 괜한 발목 잡기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책임을 보여 줄 필요는 있지 않나 점에서 드려본 질문이었고요. 자, 어느 정도 방미 성과를 갖고 문재인 대통령 이제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야당에서는 이야기 하는 부적격 3종 세트,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후보에 대한 장관 임명, 문 대통령이 강행할까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김 : 저는 안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왜냐면 대통령께서 특히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인사배제 5대원칙보다 더 중대한 비리다, 이렇게 이야기 한 적도 있거든요. 조국 민정수석은 지난 해 8월 이철성 당시 경창청장 후보자 음주전력 문제가 드러나자 미국 같으면 청문회 후보 자체도 되지 못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했거든요. 그런데 뭐 이렇게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고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에 배치되는 그런 인물들에 대해서 저는 장관으로 임명하지 않으리라고 믿습니다. 믿고 싶습니다.
 
전 : 네, 국회 국방위 청문위원으로서 송영무 후보자에 대한 검증 해 오셨는데 송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에 대한 의혹들 제기해 오셨잖아요? 그러니까 음주운전 무마하려고 했다, 이런 의혹 제기를 하셨는데 이 부분은 예비역 해군장교라는 분의 제보를 통해서 알게 되신 겁니까?
 
김 : 제가 제보자를 밝힐 순 없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91년 3월 25일날 진해에서 그거는 뭐 사실이 있지 않습니까? 0.11 일반인 같으면 국민 같으면 면허가 취소가 되어야 하는데 면허 취소도 안 됐을 뿐더러 아예 헌병대나 서류 자체가 다 없어졌다, 이게 하늘이 송영무 후보자 한 사람만 도울 리도 없고 이건 엄연한 사건 은폐라고 생각되고요. 그래서 음주운전도 물론 중요한 범죄지만 음주운전 자체를 아예 없애려고 한 그런 것은 이런 것은 중대한 범죄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그렇습니다. 그 이외에도 너무 많아서 제가 일일이 거명할 수 없는데...
 
전 :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송영무 후보자는 국방개혁을 논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 말씀이신거죠?
 
김 : 그럼요. 아시는 것처럼 논문표절 또 4번 위장전입 고액자문료, 이 고액자문료 드러난 것만 12억 4천만 원이죠. 실질적으로 법인카드, 그리고 성공보수 이런 것들 하면 국민들이 알면 엄청난 액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청문회 때부터 지금 뭐야 통장 입금 사본 내역을 제출해 달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외에 많지 않습니까? 군납비리사건 무마, 여러 가지 그런 것들이 많은데 정말 이런 의혹투성이에 문제 투성인 분을 만약에 통과시킨다면 이 청문회 자제 제도를 없애야죠. 그리고 그 60만 국군장병이 과연 자기보다 훨씬 못한 도덕성을 갖춘 장관을 존경하고 따르겠냐, 전 결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 :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하지 않을까, 지금 이런 전망이 우세하거든요. 그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김 : 아니 대통령께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씀 하셔서 많은 국민들이 그걸 믿고 지지해 주셨는데 이런 사람을 임명하면 이게 나라다운 나라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만약에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지만 사실은 중령 때의 음주운전이 사실 그대로 처리가 됐으면 대령도 못 됐을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장관이라고 하다고 하는 것은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 자, 그러면 송 후보자의 전문성은 또 어떤 평가를 받는지도 궁금한데요. 국방부장관 후보자로서 새 정부의 자주국방 문제라든가 더불어서 풀어가야 할 한반도 주변 열강과의 관계를 이런 문제들을 풀어갈 능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내리셨습니까?
 
김 : 저는 그 점에서도 부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만 말씀드리면요. 사실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 안보와 직결된 것이 사드배치거든요. 근데 이것을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하니 없니에 대해서 서류상으론 국회비준 동의가 필요 없다고 얘기하고 또 실질적으로 당일 날은 아주 애매모호하게 답변을 해서 국방장관으로서 분명한 소신과 철학도 보여 주지 못했다, 전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 : 국회 국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자, 자유한국당 당내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보죠. 오늘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합니다. 지금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 : 잘 아시는 것처럼 언론에서 분석하는 것처럼 국민들 관심도 별로 없고 당내에서도 그렇게 썩 열기가 높지 않아서 걱정이죠.
 
전 : 전당대회가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고 TV토론에 대한 관심도 낮았고 정당 지지도도 계속 떨어져서 지금 바른정당에도 밀렸는데 김 무엇이 스스로 보시기에 자유한국당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김 : 사실 여론조사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소위 보수정당, 보수정당이 2개 아니겠습니까?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인데 지금 현재로써는 국민들이 저는 기대조차도 안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새로운 기대를 끌어 내려면 정말 확실히 변해야 한다, 변해야 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 인적쇄신이거든요.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인적쇄신이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저는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미우나 고우나 바른정당과 합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빨리 보수가 합해서 전열을 가다듬고 그리고 국민에 기대에 부응하는 그런 새로운 참 보수의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 : 네, 지금 국민의당 제보조작의혹 사건이 파장이 커서 국민의당 발 정계개편이 있지 않겠느냐, 그런 전망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통합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보수 진영에 영향을 주지 않겠나, 보수의 지지율도 지지부진하고 20대 총선 이전에 양당체제로 회귀할 수 있다, 이런 전망도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그럼 있다고 보십니까?
 
김 : 제가 봤을 땐 그건 조금 설익은 이야기 같은 생각이 들고요. 다만 이제 흔들리는 의원들이 아마 나오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정계개편의 물고가 트이라고 생각이 되고 국민의당과 관련해서는 사실은 그 진실자체를 저도 구체적으로 파악을 못하고 있고 또 남의 당 문제이기 때문에 우선은 국민의당의 진상조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자,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김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3선의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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