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폭염 발생 시 전국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올 수 있는 최고 위험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국민안전처가 내놓은 전국 시·군·구별 '폭염 위험도 지수'에 따르면 창원은 지수 값이 6.4로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폭염 위험도 지수는 1997∼2015년 폭염 사망자 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구수와 노인수, 독거노인수, 기초수급자수 등 취약 요소들을 통계적으로 검토해 이론적 사망자 수를 나타낸 것으로 지수 값이 높을수록 폭염 사망자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폭염 위험도 조사에서는 폭염일수와 독거노인수, 농림어업종사자수, 열대야 일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폭염 사망자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안전처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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