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초등학생에게 헌 신발 6천 켤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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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초등학생들을 위해 신발 6천 켤레를 현지에 보냅니다.

조계종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은 오늘 서울 전법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탄자니아 초등학생 헌 신발보내기 캠페인을 벌여 모두 6천 켤레의 헌 신발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발들은 내일 인천에서 배를 통해 탄자니아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자기가 평소 신었던 신발을 탄자니아 초등학생들한테 보내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많은 사찰과 학교, 개인으로부터 6천 켤레의 헌 신발을 모집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찬정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은 "지난해 9월 탄자니아에 보리가람농업기술학교를 개교할 당시 주변 학생들이 맨발로 학교를 다니는 것을 알게 됐고, 이 학생들을 위해 헌 신발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무국장은 "보리가람 학교 설립을 계기로 선진농업기술과 공동판매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나설뿐 아니라, 주변 학생들과 주부, 청년들에게 사회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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