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체의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줄어들고 지급여력비율은 상승하는 등 재무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상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총 선수금은 4조 2천 285억원으로 천491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선수금이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56개사로,  총 선수금 규모는 전체의 96.2%인 4조6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상조업체 총자산은 3조 9천 2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9.3% 증가했고,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111.6%로 같은 기간 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아울러, 상조업체 지급여력비율은 90%로 1년 전보다 3.3%포인트 개선돼, 부도-폐업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정권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상조업체 8곳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공개 대상 업체는 바이오힐링, 우리상조, 지음파트너스, 전국상조통합서비스, 우리관광, 온라이프, 국방라이프, 조흥 등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보 공개 과정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추후 조사 등을 통해 시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상조업체는 과도한 경쟁과 업종 내 수익성 악화 등 영향으로 2012년 이후 해마다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총 가입자 수는 483만명으로 6개월간 45만명 늘었다.

가입자 수가 5만명 이상인 대형 상조업체는 23개로 전체의 13.2%였다. 이들 23개 업체의 가입자 수는 398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2.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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