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3일 동해상에서 구조한 북한 선박의 수리가 완료됨에 따라 내일 북한 선원 8명과 선박을 송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선박의 자력운항이 가능함에 따라 우리측 해경함은 내일 오전 9시 동해 NLL선상에서 선박 1척과 선원 8명을 북측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송환 계획을 북한에 통보하려고 여러번 시도했지만, 북한의 응답이 없었다며 오늘 오후 유엔사 군정위를 통해서 다시한번 송환계획을 북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송환되는 북측 선원 8명은 지난 23일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해경에 구조됐으며, 정부 합동신문조사 결과 선원들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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