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5년만에 오는 30일 0시부터 개통하는 구리와 포천간 민자고속도로 통행요금이 남구리IC에서 신북IC 본선 44.6킬로미터 기준 3천8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을 잇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은 도로 시작인 구리IC에서 종점인 신북IC까지 승용차 기준 3천8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또, 첫 진출입로인 중랑IC까지 천 400원, 동의정부IC까지 2천300원, 지선인 양주IC까지 3천3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통행요금은 한국도로공사 대비 1.2배 수준에서 책정됐으나, 2010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때보다 천원 가까이 올라 통행요금이 비싸게 책정된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물가상승분과 총사업비 증가분 등을 반영해 요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과 포천시 신북면 44.6킬로미터 본선구간과 소흘JCT∼양주 옥정지구 6킬로미터 지선 구간 등 50.6킬로미터 왕복 4∼6차선 도로로 건설됐습니다.

또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모두 2조 8천억여원이 투입됐으며, 도로는 준공 후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을 맡으며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조건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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