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희태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박관용 국회의장이나 민주당 한광옥 의원도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지적하고
문희상 실장도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행은 정권초기인 한나라당이
도와주고 있음에도 헌법정신을 짓밟고
국민여론을 무시할 경우
한나라당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규택 총무는 오늘 회의에서
문 실장이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있는 것은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