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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이진규 미래부 1차관.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비 검찰 출신의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장은 박은정 서울대 교수가, 미래부 1차관에는 이진규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안경환 전 법무장관 후보자가 '혼인무효 소송' 사건 등 도덕성 논란 끝에 중도 사퇴한지 11일만입니다.

박 후보자 역시 안 전 후보자처럼 비고시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과 대검찰청 검찰개혁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왔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공약인 법무부와 검찰 조직문화를 개혁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박 후보자는 법무부 문민화, 검찰 중립성 및 독립성의 강화, 인권·교정·출입국 등 대국민 법무행정서비스 혁신 등 새 정부의 종합적인 개혁 청사진을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경북 안동 출신인 박 위원장은 한국인권재단 이사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 부위원장으로 일해 왔으며, 현재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미래부 1차관에는 기술고시 출신의 정통 관료인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이 신임 차관은 미래부 인터넷정책관과 기초원천연구 정책관 등을 지냈습니다.

차관급인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낸 검찰 출신의 신현수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17개 정부 부처 가운데 산업자원통상부와 보건복지부를 제외한 15개 부처 장관이 발표됐고, 차관은 산업자원통상 2차관 인선만 남았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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