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아직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교육인적자원부를 제외한
각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합니다.

박관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정부 차관인사 단행)
오늘 차관인사가 단행되나요? 발표시간이 정해졌나요?

(답변 1)
1.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교육인적자원부를 제외한 18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합니다.

2. 여기에는 국세청장과 경찰청장 등
17명의 외청장 인사도 포함됩니다.

3. 별도의 발표형식은 갖기 않고
오전 10시 이전에 자료를 배포하는 것으로
발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4. 이와 관련해서, 문희상 비서실장은
어제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인선 명단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번 차관인사에서는 내부 승진인사가 대종을
이룰 것이라면서 파격적이라는
말이 나올 만한 인선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 오늘 차관인사에서는
아직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교육부 차관은 임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2-사회문화부처 하마평)
장관 인사에서 파격성을 보인
사회문화부처에는 안정 차관이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인데 어떻습니까?

(답변 2)
1. 차관 인사와 관련해서
노무현 대통령은 개혁장관에 안정차관이라는
인선원칙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2. 이같은 기조가
가장 잘 들어맞는 분야가 바로
사회문화 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개혁장관이 들어선
행정자치부에는 김두관 장관도 내부 인사를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4. 노동부의 경우에도
장관이 교수출신이기 때문에 전문 관료의
기용설이 유력합니다.

5. 문화부에는
일찌감치 오지철 기획관리실장이
승진 기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여성부에는 내부 인사가 아닌
제3의 인물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무성한데
여성장관에 남성 차관 구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질문 3-외교안보팀)
외교안보 부처에서도
내부 승진 인사가 이뤄지지 않겠는가 하는
관측인데, 어떻습니까?

(답변 3)
1. 우선, 유일하게 장관이 유임된
통일부에는 내부 승진 인사가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2. 다만, 김형기 현 차관이
유임될 것인지 여부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3. 외교부에는
학자출신 장관이 들어섰다는 것 외에는
이러하다할 만한 차관인사 관측이 없는 상황입니다.

4. 하지만, 윤영관 외교장관의
대학 동기들이 현재 국장과 심의관급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파격적인 인사 보다는 안정적인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5. 국방부에는 비육사출신이
장관으로 임명됐기 때문에 육사출신 장관이 유력합니다.

6. 그리고, 총리실에도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차장이 2명 생길 예정인데,
현재로서는 유일한 차관급 자리인
총리 비서실장이 누가 임명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7. 아무래도, 고건 총리의 의견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하는 관측입니다.


(질문 4-교육부총리와 국정원장)
교육부총리가 아직까지 임명되지 않고 있는데,
이르면 오늘중으로 확정될 것이라는 얘기인데 어떻습니까?

(답변 4)
1. 교육부총리는
언론을 통한 검증이 이루어지면서 아직까지
이렇다할 만한 인사가 임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2. 하지만 발표는 오늘 차관인사가 이뤄진 다음
며칠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3. 특히, 하마평과 관련해서는
그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4. 어제 오늘 얘기를 들어 보면
지금까지 거론돼 온 인사들은 배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대신, 김우식 연세대 총장과
이종오 계명대 교수, 장수영 전 포항공대 총장 등이
새롭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6. 국정원장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을 했지만
해외 업무에 밝은 실무형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7. 이범관 광주고검장과
이종왕 변호사, 그리고 최명주 현 국정원 1차장,
최상룡 고려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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