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있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이전지가 모레(29일) 오후 5시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후보지는 현재 상주시와 예천군, 의성군 등 3곳으로 압축됐습니다.

경북도는 농촌진흥청 직원을 비롯해 각계전문가 57명을 추천받아 전자추첨으로 이전지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 19명을 선발했습니다.

경북도는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이나 평가방식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도청에서 50킬로미터 이내에 둔다는 기본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압축된 후보지 3곳은 경북도청에서 30킬로미터 이내로 농기원이 필요한 면적 100만제곱미터 제공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북도는 이전 후보지가 결정되면 내년에 부지보상과 영향평가, 2019년 기본설계, 2020년 착공을 거쳐 2021년 청사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농기원은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경북농업의 최고 연구개발(R&D) 기관으로 기관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해 시·군의 유치 열기는 상당히 뜨겁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