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3.2.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김용민.
=======================================

3.1절을 기념해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남북불교도 합동법회가 분단이후 처음으로
오늘 오전 서울 강남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됐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선불교도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한 오늘 법회는
통일기원 타종에 이어 육법공양과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등의
전통의식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법회에서 북측 불교 대표단 단장인
조선불교도연맹 황병준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측 불자들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는데 불자들이 앞장서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법장스님은
민족통일과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해
앞으로 단청협력사업을 비롯한 남북불교교류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법회에는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 6명과 남측 불교 대표를 비롯한
사부대중 5백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