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부 장관이 유임되면서
통일부 후속 차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정장관은 오늘 워커힐 호텔에 들러
근무중인 통일부 직원을 격려하러 나왔다며 밝은 표정..

하지만 정 장관 유임으로 김형기 통일부 차관은
물러나게 돼 울상..

김차관은 이관세 정보분석국장 등
심복들을 동원해 장관직에 오르기 위한 로비전을 펼쳤고
기자들을 통해 여론을 파악하고 이관세 국장을 인수위에 보내
분위기 조성에 나서는 등 정장관 낙마를 위해 애썼지만
정 장관 유임으로 오히려 본인이 옷을 벗게될 위기..

김 차관은 최근 간부직원들과의
저녁 회식 자리에서 자신의 이런 심경을 토로했다는 후문..

주변에서는 김 차관이 잔머리를 너무 굴리다가
제 꾀에 당했다는 반응이라고...

후속 차관으로는 신언상 남북 회담 사무국장,
이봉조 통일부 정책실장,박성훈 청와대 통일비서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언상 국장이 주목을 받고 있어..

신언상 국장은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의 광주북중 선배이고
조직내 신망도 두터운 편..

이봉조 실장은 기자들에게 평판이 좋지만
일만 하는 스타일로 배경이 없다는게 약점...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