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내일 기허 영규대사 진영 최초 공개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이끌었던 기허 영규 대사 등 고승들의 초상화,즉 진영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일부터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 전시품을 교체하면서 고승 진영 12점을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세기 고승 화악당 대선사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한 3대 의승장으로 꼽히는 기허당 영규대사 등의 진영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기허대사 진영은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박물관은 전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승 진영외에도 석가모니의 설법 장면을 그린 <영산회상도>와 세밀한 필치가 돋보이는 사경 등 한국의 불교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시품들도 함께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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