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구공항 군위군반대 추진위원회’는 김영만 군위군수의 ‘주민소환’을 위한 투표에 동의하는 주민 4천16명의 서명을 받아 군위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반추위가 선관위에 제출한 서명인 수는 김영만 군수의 직무 정지에 필요한 전체 유권자의 15%인 3천312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앞으로 선관위 심사 결과 유효 서명인 수가 전체 유권자의 15% 이상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면 김 군수의 직무는 즉시 정지되며, 이어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 이상이 찬성할 경우 김 군수의 직위는 해제됩니다.

이에대해 군위군은 “서명부 날인의 유효 여부는 선관위의 심리 이후 결정되겠지만, 서명부 작성 과정에 다툼의 소지가 있었다”며 이의를 제기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당초 반추위는 서명부를 제출 법정시한인 이달말쯤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서명에 동참한 주민 일부가 ‘서명철회 요청서’를 발송하는 등 이탈 조짐이 일자 서둘러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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