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지킴이'로 통하는 마이크 혼다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한미 동맹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상했습니다.

안호영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워싱턴D.C 주미 대사관저에서 우리 정부를 대신해 혼다 전 의원에게 훈장을 수여하면서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혼다 전 의원은 "위안부 문제의 실체를 처음 알게 됐을 때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적이고 분명한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계인 혼다 전 의원은 2007년 미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해 통과시킨 데 이어 이후 55건의 관련 결의안을 처리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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