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시골 마을 전체를 덮쳐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숨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4일 발생한 쓰촨성 대규모 산사태로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9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중장비를 갖춘 수색구조팀 등 3천2백여 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2차 재해 발생 위험 등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총력을 다해 구조작업을 벌이라고 지시했고, 리커창 총리는 산사태의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마오현 신모촌은 산사태로 흙더미가 쓸려 내려오면서 주말 이른 시간 잠을 자고 있던 마을 사람들을 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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