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170명의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6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오늘 콜롬비아 북서부 지역의 엘페뇨 호수에서 4층짜리 유람선이 갑자기 가라앉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승객 9명이 숨지고 28명이 실종됐다고 당국은 밝혔지만,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브리핑을 통해 "6명이 숨지고 31명이 실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람선 탑승객 중 122명이 구조되거나 스스로 물로 올라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콜롬비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자 대사관 경찰 영사 등이 경찰과 접촉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콜롬비아 국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