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함승희 대표이사가 26일 열린 강원랜드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정선과 태백, 영월 등 폐광지역 진흥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는 오늘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산악형 힐링 리조트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는 오늘 기념식에서 “강원랜드는 이제 성년이 된 만큼, 이 시기에 어떤 결정과 실행을 하느냐에 따라 강원랜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내국인 카지노 영업의 독점적 지위가 유지될 수 없는 상황을 전제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아시아 각국에서 카지노 복합 리조트 사업이 거의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돼고 있다.”며, 강원랜드의 미래를 위해서는 “‘글로벌 산악형 힐링리조트’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강원랜드의 내국인 카지노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설립됐으며, 오는 2025년 ‘폐특법’이 만료되면 독점적 지위의 근거를 잃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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