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포장예술 특별전 6.27~9.3(69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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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궁궐에서 사용하던 각종 물품에는 문화재 가치가 있습니다만, 그 물품을 포장한 상자와 보자기 등도 예술적 가치와 함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마련한 ‘조선왕실 포장예술’ 특별전 소식을 박관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조선시대에는 왕실 물품과 포장을 담당한 기관 - 상의원(尙衣院)을 운영했습니다.

6조 가운데 공조 소속으로 궁궐안에 관아를 두고, 정3품 아문이 담당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물건의 포장품만 모은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조선왕실 포장예술 특별전’ - 27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69일간, 휴일없이 계속됩니다.

지난 7년간 수집 정리한 왕실 물건 포장물입니다.

[인터뷰]김연수 국립고궁박물관장의 말입니다.
[자막]조선왕실에서 그 용구들을 어떻게 격조있게 싸고 보존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보자기와 상자들을 (국립고궁박물관이)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관 이후 소장하고 있는 포장재와 포장용구를 모아서 대대적으로 크게 마련하는 첫 번째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왕과 왕비, 그리고 왕세자와 왕세자빈이 사용한 의례용 인장, 즉 보인이 선보입니다.

또 제왕이나 후비의 존호를 올리는 문구를 담은 옥책은 이번에 그 전체 모습이 처음 공개됩니다.

이번 특별전 주제가 ‘포장예술’인 만큼, 일상에서 흔히 사용한 보자기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왕실 보자기는 내용품의 격조에 맞게 제작되었는데, 길상문양은 물론 사군자와 봉황 등을 가미한 품목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왕실 위상에 걸맞는 디자인을 담아 예술적 문화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BBS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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