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의 불확실성이 가시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어제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25.99달러로

전날에 비해 2.16달러나 급락했습니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12월 16일의

25달러선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유가는 향후 전쟁양상에 따라 움직이겠지만

전쟁이 당초 예상대로 미국의 승리로 조기에 끝날 경우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권시장도 부분적인 안정세를 보이며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드채와 기업어음 등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고

투신권의 펀드 환매도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어 시장에 대한 불신감은 여전합니다.



외환시장에서 어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천 253원대의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큰 폭으로 뛰었던 종합주가지수는

지수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와 한국통신 등

대형 우량주의 팔자세로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오전 11시 30분 현재 2.29포인트 오른 539로
역시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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