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가 베트남 현지에 신라문화센터(가칭)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베트남 유학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홍욱헌 총장과 본부 주요 보직자들이 지난 14일부터 4박 5일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습니다.

국내 학령기 학생 급감에 따른 대학 위기 상황에서 현재 위덕대 유학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 학생들 중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입니다.

베트남 유학원 등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 유학 오기 위해 비자를 신청하고 대기중인 학생들이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덕대 방문단은 현지 영사관에 이어 경북 경주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후에시를 찾아 이곳 국제교류센터 내에 신라문화센터(가칭)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신라문화센터는 후에시민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공간이 될 예정입니다.

또 방문단은 후에외국어대 응웬 틴 부총장을 만나 현재 위덕대 국제교류원의 외국대학 학생 및 교수 교류를 후에대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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