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자유한국당 정용기 대변인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정용기 자유한국당 대변인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6월26일(월)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문재인 정부 내각 인사에 대한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청문회 3라운드가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 일자리 추경에 대한 야당이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으면서 여야 간에 또 한 차례 격돌이 예상되는데요. 정용기 자유한국당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 보죠. 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정용기(이하 정) : 네, 안녕하십니까?
 
전 :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부터 줄줄이 일정이 잡혔는데 자유한국당은 일단 청문회에는 참여하시는 겁니까?
 
정 : 네, 그렇습니다.
 
전 : 벌써부터 낙마 대상자 이름이 야권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김상곤, 조대엽, 송영무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적격 3인방이라고 해서 자진사퇴 내지는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입장이시죠?
 
정 : 네, 그렇습니다. 이미 언론보도 등을 통해서 확인된 문제점만으로도 이분들은 본인들의 직무와 직결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서 도저히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는 분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전 : 네, 특히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3당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10억이 넘는 고액의 자문료를 받은 것, 방산비리 유착 의혹에서부터 위장전입, 셀프훈장 까지 또 장녀의 특혜채용 의혹, 논문 표절 등등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송 후보자 본인은 이에 대해서 만약에 자신이 방산비리에 연루가 되고 불법이나 위법, 착복을 했다면 과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가만히 두었겠느냐, 결백하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정 :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아무 때나 다 끌고 들어가면 모든 것에 대한 변명이 된다고 생각 하는 것은 대통령이나 장관후보자나 똑같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만 지금 송영무 후보자는 민주당의 공천신청을 했다가 공천 심의 과정에서도 각종 의혹 때문에 탈락한 걸로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사사건건 끌어다 붙일 것이 아니라 민주당 내부조차에서도 문제가 됐고 이번에 검증과정 그래서 저희가 검증과정을 들여다보겠다는 건데 검증과정에서 청와대도 이 의혹을 알고 그래서 많이 좀 보류했다가 다시 진행하고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됐다는 것들이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드러난 비리를 청문회에서 하나하나 저희가 물론 검증하겠습니다만, 사퇴나 철회를 함으로 인해서 최소한의 어떤 자존심을 지키는 것,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부담을 덜 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 하는 것이 저희들 생각입니다.
 
전 : 네, 문재인 정부의 인사검증시스템에 대해서 한국당에서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해 오셨는데 근본적으로 어디에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정 : 일단은 이 송 후보자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소위 선거공신 내지는 같은 진영에 속한 분들로 보이는 거죠. 그럼 이런 거라고 봅니다. 코드와 원칙사이에서 코드를 선택하는 인사를 하고 있다. 그래서 고대 희랍신화에 침대길이에 사람을 늘리고 자르고 하는 신화가 나옵니다만 코드가 바로 희랍신화의 침대역할을 하고 그리고 소위 5대 고위공직자 인사 배제원칙이나 그보다 더 큰 음주운전이나 전과기록 이런 것들을 전부 이게 사람이 돼서 이런 원칙은 늘렸다가 잘랐다가 하는 이런 식의 인사를 하고 있는 데서 모든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전 : 만약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처럼 임명이 강행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정 : 글쎄요. 그래서 저희가 특히 '신 부적격 3종 세트'라고 명명한 세 분에 대해서는 임명강행까지 간다면 정말 정국이 극단으로 치닫기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사퇴를 막아보자고 대통령께 요청하고 호소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 동안에 저희가 다 무조건 발목잡기 하는 것처럼 저희를 매도하고 덮어씌우고 있는데 사실은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나 김동연 경제부총리나 김부겸 후보자, 김영춘 후보자, 도종환 후보자, 김현미 후보자 등등에 대해서 다 협조할 부분은 협조하고 진행했는데 불구하고 강경화 후보자를 문제가 정말로 많다고 하는데 야 3당이 반대하는데 강행하셨는데 이 지금 거론되는 이 3명의 후보자를 또 그렇게 한다면 그 동안의 발목잡기다 하고 뭐 이런 식으로 덮어씌우기 했던 이 부분들은 얼마나 위선적인 일종의 대국민적 여론전 선전전에만 치중한 것이었나는 하는 것들이 스스로 드러나게 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보고 저희는 야당이 뭐 있겠습니까? 이런 국민의 높은 여론지지만 믿고 밀어 붙이는 이런 것들에 대한 여론의 변화가 있을 거라고 저희는 봅니다.
 
전 : 네, 야당으로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반대하는 것은 분명한 명분이 있는 것인데 정부에서도 이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는 말씀, 자, 청문회를 위한 국회상임위인 가까스로 열리는데 추경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합니다. 한국당은 일자리 추경에는 심사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십니까?
 
정 : 네, 그래서 지난번에 이 문제를 조금 말씀드려야 될 건데 야4당 원내대표 간에 회동 때 사실은 정부조직법에 대한 심의도 참여할 것을 합의했었습니다. 그러니깐 추경은 야3당의 정책의장들이 법적 요건에도 맞지 않는다고 같이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추경에 대한 부분은 일단 합의문에서 빼자, 정우택 저희 쪽 원내대표가 얘기가 나도 대안을 생각하고 있으니깐 정부 여당도 다른 대안을 가지고 와서 그 문제는 논의하자고 했는데 그 추경을 계속 논의한다는 합의문에 빠지면 절대 안 된다는 것 때문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무튼 추경에 대해서는 저희가 두 가지 점 때문에, 첫 째는 법적 요건에 형식적으로 맞지 않는다. 두 번째는 특히 공무원 증원과 관련해서 이것은 국가적으로 또 후손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줄 수 있는 정말로 명백하게 잘못된 방향이기 때문에 여기에 동의한다는 것은 안 된다고 저희가 보고 있는 겁니다.
 
전 : 그런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일단 추경심사에는 참여를 하겠다. 참여를 해서 그 안에서 대안을 제시하겠다. 그래서 대안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정 : 이제 나머지 야당의 어떤 메시지나 행보가 사실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어제 일요일에도 국민의당 측에서 나온 얘기는 한국당을 빼고 추경 심사하는 것을 안 된다. 여당이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는 입장을 밝힌 것이 보도가 되기도 했고요. 또 바른당의 경우에도 추경안이 지금 이 내용대로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저희하고 같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두 야당이 말씀은 이렇게 해도 마지막 부분에 결론에서 입장이 바뀌어 온 것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좀 나타났고 사실은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께서 이런 부분을 알고 야당의 어찌 보면 약한 고리를 알고 저희 자유한국당만 왕따를 시키는 이런 식의 협치 의지가 저희하고는 전혀 없다고 저희는 봅니다. 야당 처한 상황들을 이용해서 절충점을 찾지 않고 본래의 자신들의 안을 100% 그대로 밀어 붙이면서 양해와 이해를 구하는 이런 식의 협치 아닌 협치를 얘기하고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전 : 그렇다면 자유한국당에서 보는 추경안의 문제점 이 부분만 고치면 논의의 가능성을 열 수도 있다. 혹시 이런 절충점이나 접점이 있을까요?
 
정 : 네,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만 특히나 전 정부에서 쌓아놓은 거두어서 모아 놓은 세금을 가지고 이 알바성 1회성 어떤 돈 잔치를 하는 알바성 일자리 건전지 않은 이 전체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다 그것보다도 저희가 더 걱정하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향후에 지속적인 국가의 부담이 될 공무원 증원, 그것도 경찰 1500 소방1500 뭐 1500해서 저도 지방행정을 책임지면서 공무원을 정원을 늘릴 필요가 있어서 1명 느리기 위해서도 사실은 이 뭐 행자부, 기재부 등등을 거치면서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똑같은 숫자로 갑자기 쫙 이거를 1만 2천여 명을 늘리겠다. 더군다나 지자체 공무원을 1500명을 늘리면 지자체에서 이 부담을 도저히 지금 재정 상태로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 그래서 이 공무원 1만 2천명 늘리는 것은 정말 이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전 : 네, 그리고 새지도부 선출을 앞둔 한국당 내부 얘기도 나눠 보죠. 그 일단 얼마 전에 화제가 됐던 부분이 자유한국당 5행시 공모 했던 부분, 이 부분이었는데 어떠셨어요? 좀 곤혹스러우셨나요? 어떠셨어요?
 
정 : 네, 뭐 참 부끄럽고 참 얼굴이 화끈거리고 그렇죠. 그래서 저희가 지금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데 이 수렁의 바닥이 어딘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보수를 이렇게 궤멸된 상태로 된 데에 대해서 모두가 책임이 있지만 저희 당 구성원들, 특히 더 큰 책임이 있는 이 분들이 있는데 이 분들이 아직도 책임이 있다고 못하는 데서 가장 큰 원인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요. 다만 국민여러분들께서도 강한 야당이 있어야만 그 비판 견제는 야당이 있어야만 여당이 독선 독주할 수 없는 것이고 그게 결국은 국민과 국가의 이익이라는 이런 점을 생각하셔서 저희들 잘못 했습니다만 이제 조롱보다는 좀 건강한 비판, 격려 좀 해 주셔서 저희가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 하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쭤 보죠. 지금 바른정당과의 보수 통합론이 계속 나옵니다. 주로 한국당 쪽에서 나오는 얘긴데 바른정당은 지금 당대표 후보 1,2위를 달리고 있는 이혜훈, 하태경 의원 모두가 자강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 : 국민을 이기는 정치 있을 수 없고요. 아무튼 유권자 내지는 지지층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수통합론은 여전히 의미가 있고 앞으로 노력을 그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이번 전당대회 결과가 현재 나타나고 예측되는 대로 된다면 적어도 당분간 당대당 통합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당대당 통합 이외에 어떤 보수의 통합으로도 가는 중간 과정으로써의 다른 방법들은 모색이 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 : 알겠습니다. 자,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