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과 떡볶이, 라면 등 분식집 외식 물가가 다른 종에 비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분식과 김밥전문점 생산자물가 지수는 130.14로 지난해 같은 122.33을 기록한 데 비해 6.4% 올랐습니다.

분식과 김밥전문점 생산자물가는 중식이 3.5%, 한식이 2.4%, 일식이 1.8% 등을 기록한 데 비해 상승폭이 훨씬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 물가조사를 살펴보면 지난달 시내 26개 식당에서 김밥의 평균 가격은 2천140원으로 지난해 평균 2천60원보다 80원 정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분식집 물가 상승의 배경에는 고가 프랜차이즈 분식집의 등장과 AI로 인한 계란값 오름세, 라면 소비자 판매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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