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대한 사회 인식이 변하면서 중앙부처 남성 공무원 다섯 명 중 한 명은 육아휴직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육아 휴직계를 제출한 6천 75명 가운데 남성 공무원은 천 215명으로 20%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육아 휴직 공무원 가운데 남성 공무원 비율은 지난 2014년 14.4%에서 2015년 15.8%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20%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육아 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공무원 비율은 지난 2014년 7.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0%로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 기간이 재작년부터 여성과 같은 3년 이내로 연장됐고, 여성만 육아를 한다는 인식이 점자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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