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민주 의원실 오늘 박람회 활성화 주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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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불교문화축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 현장을 정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 불교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국내 유망 전시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박람회에는 7만 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음을 새삼 실감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경쟁력 있는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실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제안과 대안이 나온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우리 불교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그리고 문화를 활성화하는 구체적인 노력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불교박람회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행사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나와 관심을 모았습니다.

서병로 건국대 교수는 가장 먼저 국제전시연합회의 인증을 받아 아시아 무대로 뻗어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칭을 'K-불교박람회'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습니다.

[유동환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본직적인 문제는 전통문화 산업 또는 상품에 대한 우리 국민의 대중적 기반이 붕괴되고 있다는 겁니다]

아시아 불교 국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해외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템플위크와 한옥박람회, 차문화대전 등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전시회를 하나로 묶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교 박람회로 가야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지홍 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전통문화콘텐츠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가치를 생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올해로 열한 번째 치러진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이미 국내 최대 불교문화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불교박람회가 전통문화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드높이면서 21세기 문화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 취재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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