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이웃집 베란다에서 밧줄을 이용해 2층 자택으로 들어가려던 7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쯤 부산 전포동의 한 아파트 3층 베란다에서 76살 A씨가 밧줄로 몸을 묶고 2층 자신의 집으로 내려가다 추락했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2일 정오쯤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집에 열쇠를 두고 외출해, 위층 이웃집 베란다를 통해 집으로 들어가다가 7미터 높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이웃 주민은 밧줄로 내려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A씨를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3층 주민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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