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60억원 투입해 컬링장 4레인에서 6레인으로 증축

▲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폐회식 장면.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에서 내일(24일)부터 29일까지 2017 한국 중·고 컬링연맹 회장배 겸 청소년대표·국가대표 후보 선발대회가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컬링 꿈나무 남·녀 16개 팀 3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입니다.

유치도시인 의성군에는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제규격을 갖춘 ‘의성컬링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010년과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면서 한국 컬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습니다.

기존 4레인을 6레인으로 증축하는 의성컬링장 조감도.

또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국민체육기금 등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4레인의 컬링장을 6레인으로 증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종목 남·녀 단체전과 믹스더블(혼성) 전 종목을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됩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한민국 컬링의 메카 의성을 방문하는 모든 선수와 임원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