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관객은 한해 1억 명을 넘어섰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영화 스태프들에 대한 처우는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간한 영화 스태프 근로 환경 실태 조사를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영화 스태프들의 연평균 소득은 천 970만원으로, 월평균으로는 164만원 꼴이었습니다.
이는 2014년 연평균 천 445만원에 비해서는 증가한 것이지만, 여전히 4인 가구 기준 최저 생계비인 175만원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4대 보험에 가입한 비율도 절반에 미치지 못했고, 최근 1년간 참여한 작품에서의 고용 형태는 비정규직이 78%를 차지했습니다.
송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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