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음식물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 당부

때이른 폭염이 이어지면서 식품안전 당국이 식중독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날씨가 무더우면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여름철에는 음식물의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식중독 발생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여름철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13년 13년 65건에 천693명, 2014년 112건에 2천868명, 2015년 96건에 3천8명, 2016년 120건에 3천42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평년보다 여름철 온도가 1.2℃ 높고 폭염일수는 12일 이상 많아 식중독 환자 수가 2015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식약처는 상추나 오이, 부추 등 식재료를 깨끗하게 씻지 않거나 세척 후 상온에 뒀다가 먹을 때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하고 냉장고 소독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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