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멤버 초아가 자신의 SNS를 통해 팀을 탈퇴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초아는 오늘 인스타그램에 소속사와 협의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해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썼습니다.

이어 활동하면서 마음은 울고 있었지만 밝게만 보여야 하는 일이 반복됐고, 스스로 채찍질할수록 점점 병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마냥 쉬고 있는 상태로 부정적인 관심들이 지속하면 팀원들에게 더 큰 피해가 가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은 20대는 방송활동 외에 넓은 경험들로 채워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팀 탈퇴 여부는 협의 중이며 결정된 바 없다면서 향후 거취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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