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과테말라의 태평양 연안에서 오늘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미국지질조사국, USGS가 밝혔습니다.

진앙은 푸에르토 산호세에서 남서쪽으로 38㎞ 지점이며, 깊이는 지표에서 10㎞ 지점으로 관측됐다고 USGS는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수도 과테말라시티와 인근 나라 엘살바도르와 멕시코에서도 감지될 만큼 진동이 강력했습니다.

진앙에서 약 100㎞ 떨어진 과테말라시티에서는 건물이 흔들리고,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고 주민들이 전했습니다.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 보고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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