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원래 한국과 미국 사이에 사드 배치 합의를 할 때 금년 하반기까지 사드 발사대 한 기를 야전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진행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나머지 5기는 내년도에 배치하기로 스케줄이 합의됐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 전체 사드 배치 과정이 가속화됐는지는 모르겠다며 국내 법과 규정을 적절히 이행했는지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드 배치 일정에 대한 한·미 양국간의 합의 사항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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