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머지않아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배치할 기술을 손에 넣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진행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이슈를 계속 최우선 순위에 둔다면 한미가 북핵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이슈를 그의 외교 어젠다에서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는 결단을 해준 데 대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양국 정상이 북한을 우선순위에 올려놓은 것이 북핵 이슈가 해결될 가능성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북한이 ICBM을 시험 발사하거나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한 제재가 부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에는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비핵화를 향한 의미 있는 결과가 보장될 때에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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