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1~22일 양일간 경북도와 도교육청의 2016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진행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22일) 경북도와 도교육청의 2016년도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마무리하고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경북도가 제출한 2016회계연도 결산규모는 세입 결산액이 9조천86억천300만원이고, 세출결산액은 8조2천485억5천600만원이며, 세입에서 세출을 제외한 차인 잔액은 8천600억5천700만원입니다.

경북도교육청의 결산규모는 세입 결산액이 4조4천676억500만원이고, 세출 결산액은 3조9천319억6천200만원이며, 차인 잔액은 3천619억8천200만원입니다.

예결위원들은 어제(21일) 첫날에 이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예산편성에서부터 사업집행, 불용예산의 관리까지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예산집행을 당부하고 정책제안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박용선 부위원장(비례)과 박정현 의원(고령), 김종영(포항)·장대진(안동)·박성만 의원(영주)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청정지역 유지, 소나무 재선충 방재, 가뭄 극복, 우박피해 보상 등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교육분야에서 학교에 자동제세동기를 비치하는 등 학교 안전시설 확충과 교육행정 우수 교육청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학교 급식에서 식중독 예방 등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홍진규 의원장은 최근 정부의 낙동강 수문 개방을 예를 들며 정부 정책의 무분별한 수용보다는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 집단인 공무원이 정부 정책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올바른 의견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이번 심사 때 지적한 위원님들의 고견을 적극 반영해 더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으로 도민들이 희망차고 행복할 수 있는 도정을 펼쳐달라”고 집행부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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