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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를 이끌 새 의장으로 BBS 불교방송 이사장 종하 스님이 추대됐습니다.

종하 스님은 종단 화합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의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는 오늘 제54차 회의를 열어 제9대 원로회의 의장에 BBS 불교방송 이사장 종하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또 2명의 부의장 가운데 공석이었던 부의장에는 전 포교원장이자 담양 마하무량사 회주 암도 스님을 선출했습니다.

신임 원로의장 종하 스님은 지난 1959년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고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중앙종회 의장, 개혁회의 부의장, 총무원 총무부장과 부원장 등 조계종 입법ㆍ행정기관의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쳤습니다.

스님은 지난 2009년 원로의원으로 선출된데 이어 2011년 해인사에서 종단의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습니다

특히 지난 1994년과 2006년,2013년 등 여러차례 BBS 불교방송 이사장을 맡아 방송 포교를 이끌었습니다.

종하 스님은 원로의장 선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종단 화합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하 스님/조계종 제9대 원로회의 의장

[말자막]종단 특유의 종지가 있고 특유의 관습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우리 원로의장단도 종단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여러분들도 그런 차원에서 바라봐 주시기 바랍니다.]

원로의장의 임기는 5년이지만 전 의장 밀운 스님이 지난 4월 원로의원 임기 만료로 물러나면서 종하스님의 임기는 밀운 스님의 잔여 임기인 오는 12월 10일까지입니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조계종의 최고의결기구로 종정 추대권과 총무원장 인준권한 등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 원로의장 종하 스님은 오는 10월에 선출되는 제35대 총무원장 인준권을 행사하는 원로회의의 의사봉을 쥐게 됩니다.

오늘 원로회의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새로운 원로의장 스님과 함께 종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종도들은 새롭게 모시는 원로회의 의장 스님을 예경하여 참마음으로 모시고 지혜의 가르침을 종단의 운영의 올곧은 지침으로 여기도록 하겠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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