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상곤·송영무·조대엽' 부적격자 거론...철저히 검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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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정국을 풀기 위해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회동을 가졌지만 추경안 처리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다만 인사청문회는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하면서 부분적으로 국회가 정상화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야당은 부적격자 명단을 거론하며 자진사퇴와 후보자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합의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동을 열어 국회 상임위 정상 진행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 채택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추가경정예산안을 계속 논의한다는 문구를 포함시킬지 여부를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섰습니다.

INSERT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가 심사는 못 들어가도 국회가 논의도 못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INSERT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합의문에  추경을 계속 논의한다고 해서, 현시점에서는 저는 동의해 줄 수 없다.)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음주부터 인사청문회는 진행하기로 하면서 국회가 부분적으로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부적격자 명단을 들고나와 청문회 과정에서 여야 격돌은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한국당은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를 가리켜 '부적격 신 3종세트'로 규정짓고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BBS '아침저널'에 출연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인사원칙에 어긋나는 후보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INSERT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도 저희가 거기에 따라서 규명해보니까 문제 안되는 분들이 거의 없어요 보도된 내용이 저희들이 조사하고 있는데 사실이라고 한다면 청문회에서 적합이라고 의견을 내기는 불가능하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국민과 야당 인내심을 테스트 하지 말라"며 김상곤. 송영무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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