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차품질조사, 기아차 1등-현대차 6등..한국차 상승세 기대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쏘울이 미국 현지 신차품질조사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해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자랑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현지시간 21일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32개 전체브랜드 가운데 기아차가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가 6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는 기아차의 경우, 1987년 시작된 신차품질조사 31년 역사 가운데 일반브랜드로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해 독일의 벤츠, 아우디, 일본, 미국의 렉서스, 인피니티, 캐딜락 등 고급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한국차의 품질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아차 광주공장이 주력생산하는 쏘울의 경우, 3년 연속으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는등 이번 조사 8개 차급별 평가 가운데 기아차 7개 차종이 수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위 기존 차량 개발 기준보다 한층 더 강화된 ‘품질 표준’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직접 품질을 검증하는 ‘품질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품질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하는 신차품질조사는 전년도 11월부터 해당년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백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합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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