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등 질병 진단키트 개발·제조...70여명 고용

▲ 경북도와 고령군은 22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체외진단 기술분야 세계최고 기업인 엑세스바이오와 MOU를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체외진단 세계적 기업인 엑세스바이오가 경북 고령군 쌍림농공단지에 대규모 연구시설과 생산 공장을 건립합니다.

경북도와 고령군은 오늘(22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곽용환 고령군수,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엑세스바이오는 쌍림농공단지 내 6천611제곱미터 부지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해 말라리아 질병 진단키트와 진단기기 연구시설,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70여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말라리아, 뎅기열, 에이즈 등 의 체외진단기술 분야 세계적 선도기업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풍토병, 감염병 등의 퇴치와 확산 방지를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본사 엑세스바이오는 미주와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을 집중하는 반면 한국은 아시아와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대량 생산체제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투자로 이어졌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인 의료기업이 경북에 투자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준데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지역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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