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와 김도상 화천경찰서장이, 경찰 살수차가 가뭄피해 지원활동을 펴고 있는 하남면 안평리의 한 농경지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피해현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한 가운데, 경찰의 시위 진압용 살수차가, 접경지역인 화천지역 가뭄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화천경찰서와 화천군에 따르면, 경찰청 본청 소속 살수차 1대와 급수차 3대가 22일부터 화천군 일대에서 긴급 농업용수 공급에 투입됐습니다.

이번 살수차 투입은, 가뭄으로 지역 일부 농가들이 제때 파종을 못하는가 하면, 제한 급수를 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화천경찰서가 본청에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경찰 살수차와 급수차는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논과 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번 살수차 투입으로, 화천읍 5농가와 하남면 25농가, 상서면 7개 농가가 급한 불은 끄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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