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인 경북 봉화은어축제가 다음달 29일부터 8월 5일까지 8일간 봉화읍 내성천과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봉화은어축제는 지난해 7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227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2억6천만원을 지원받은 생태관광 체험축제입니다.

봉화군은 지난 2월 54만 마리의 은어 치어를 관내 4곳에 입식해 한여름 내성천에서 은빛 자태를 뽐낼 수 있도록 키우고 있습니다.

‘Hot여름! Coll하게! 은어잡go'라는 주제로 모바일 은어잡go를 비롯해 가재마을 체험, 은어서식지 생태체험, 다슬기 잡기체험, 삼굿구이 체험, 은모래 비치체험 등이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또 ‘은어야! 내마음을 알아줘’라는 감성 힐링 체험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반두와 맨손으로 은어를 잡는 행사는 재미와 추억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은어축제는 무엇보다 축제공간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봉화를 찾는 관광객들이 감동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