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전운덕 천태종 총무원장스님
진행자:선상신 정치경제부장
담당 :강동훈 정경부차장(017-215-9445)
방송일시:2003년 4월 13일(일) 오전 8시20분-9시(40분)
녹음일시:4월 9일 오후 3시 불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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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선상신입니다.
<오프닝 멘트>
천태종 총무원장 운 덕 스님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운 덕 큰스님은 현재 천태종 총무원장으로 계시면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계십니다.
(원장스님 행장 소개)
질문1)원장 스님 오랫만에 저희 불교방송에 나오셨는데
먼저 애청자와 불자여러분께 인사말을 간략히 해 주십시요?
질문2)원장스님. 최근 캐나다와 미얀마 등을 방문하고
돌아오시고 지난주에는 전방 OP점등식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질문3)천태종은 최근 중국과 일본 등 한.중.일 3국 천태종 교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즘은 더 활발하죠.
질문4)불교계는 전방 OP점등식을 시작으로 봉축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데
연등축제 때 보면 독특하면서도 장중한 장엄 등으로 행진해서
국민들이나 불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지 않습니까?
질문5)원장 스님이 총무원장으로 처음 취임한 때가 80년 12월로
7대 총무원장인데 당시 불교계의 치욕사건인 10.27 법난이
벌어졌는데 어수선한 상황이라 어려움도 많았으리라 보이는데.
질문6)천태종의 총 본산인 구인사는 원장스님의 구도열이
가득 담긴 사찰인데 당시 중창조인 상월 대종사님과 많은 포교와
불사를 하셨는데 상월 대종사님과의 인연은 어떻게 맺었습니까?
질문7)지난주에는 식목일 연휴여서 많은 사람들이
식목행사를 가졌는데 종단차원에서 조림불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면서요?
특히 구인사는 지금은 울창한 산림 속에 우뚝 섰지만
창건 초기는 나무가 거의 없었지 않습니까?
질문8)상월 대조사님의 원력이라 할 수 있는
애국불교,생활불교의 정신이 그대로 배어 있군요.
당시에는 조림할 수 있는 묘목이라든지 조림장비도 변변치
않았을텐데 어떻게 조림을 하고 어느정도 했는지?
질문9)어느정도 조림이 됐다면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었을텐데
이를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조림을 하게된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남대충 대종사님도 조림불사와 함께
제 2의 구인사 창건 등에도 원력을 세웠지 않습니까?
질문10)그럼 천태종의 중흥기는 그 때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겠군요.단양 구인사를 비롯해 부산 삼광사
서울 관문사 등이 현대와 전통이 잘 어우러진 법당이고
특히 도심포교의 모범적인 가람형태라고
평가 받고 있는데 이같은 불사가 계속 이어지는지요?
질문11)도제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으셨는데
종립 금강대학이 지난해에 정규대학으로 개교를 했지않습니까?
또 금강지 등을 통한 문서포교에도 열의를 보이는 등
불교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질문12)종단운영도 타종단이 부러워 할 정도로 투명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특히 인사나 재정 등의 원칙이 철저하던데요?
지난 20년동안 원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어려움도 많았을텐데..
질문13)원장스님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도
오랜기간 하셨습니다.한국불교현대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데
최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신임원장으로 취임을 하셨는데 한국불교의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질문14)요즘 이라크 전 때문에 세계가 어수선합니다.
우리도 최근 국군파병과 관련해
국론이 분열되는 조짐까지 보였는데 국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가르침도 이번 기회를 빌어 내려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