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퓨라팜 중국 난닝 공장에서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사진 가운데 왼쪽)와 퓨라팜 아브라함 찬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약진흥재단 제공

한약진흥재단은 어제(21일) 중국 난닝 메리어트 호텔에서 홍콩 퓨라팜(PuraPharm)과 전통의약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임상정보화 플랫폼 구축 기술협력, 한약제제(중성약) 제형 개발 공동연구, 개발된 제품의 해외진출 협력, 한의(중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등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약진흥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임상정보화 플랫폼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향후 한의 진료의 객관화, 한의학 수치화와 객관화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한의 진료의 선진화, 의료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홍콩의 퓨라팜은 1998년 설립된 이후 ICT 기술을 접목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규모 임상정보를 구축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퓨라팜은 중국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CFDA)이 허가한 CCMG(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의 약초 등 과립 혹은 알약 형태로 농축한 제제) 제조업체 5개 중 하나입니다.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퓨라팜의 전통의약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정보 플랫폼 구축에서의 노하우와 한약진흥재단의 전통의약 제형 개발 연구, 신약 개발, 정책 개발 등을 통한 한의학과 중의학의 발전은 물론 세계 한의약 시장을 함께 선도해 전 세계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약진흥재단과 퓨라팜은 한의임상정보화 사업 기술협력 등의 분야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교류협력 사항을 논의한 후 지속적으로 업무 협의를 진행해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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