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저출산과 고령화 여파로 인한 인구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 늘리기 종합대책인 일명 ‘연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연어 프로젝트’는 회귀성 어종인 연어가 산란기가 되면 고향으로 돌아오듯 장성군이 추진하는 인구 늘리기 종합대책으로 그동안 실무 회의 및 토론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인구정책을 마련하고 현재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

장성군은 종합추진계획을 통해 '향우 및 도시민 귀농귀촌 유도 사업',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 사업', '전입자 우대를 위한 조례 제정' 등의 단기대책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출산 장려 및 보육, 노인복지, 주거환경 조성 사업 등 인구 자연 감소를 막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실버 정책, 귀농·귀촌 정책을  적극 홍보해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기업체, 유관기관 등 각 분야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장성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연어 프로젝트 TF팀’을 가동하고 지난 20일 1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인구증가는 일자리, 주거, 결혼, 교육, 복지 등 행정 전 분야를 종합해야 대책 마련이 가능한 아주 어려운 과제”라면서도 “단 10명의 인구를 늘리더라도 효과가 있는 방법이라면 다 추진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전남 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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