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경북 포항시 호미곶에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대종을 만들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상근 포항시의원은 오늘(21일) 열린 포항시의회 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에서 영상으로 타종하고 있다"며 "오는 2019년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실제로 호미곶 대종을 제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인근 경주가 최근 신라대종을 제작한 것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뿐 아니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지자체들은 '종'을 만들어 기념일에 타종하고 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 대표 대종이 없어 안타깝다"며 "호미곶 대종 제작은 포항시민의 충분한 공감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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